24일 오전 11시께 충북 음성군 삼성면 김모(72)씨의 주택 내 방안에서 모형 총기 24정이 발견됐다.

모형 총기는 K2 소총 20정을 포함해 기관단총 1정, 권총 3정이었으며 조잡하게 만들어졌다고 경찰은 전했다.

김씨는 2년전 노환으로 숨져 주택은 최근까지 방치됐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모형 총기는 이날 새 집주인이 부른 청소업체가 작업하는 과정에서 발견됐다.

경찰관계자는 "김씨가 개인적으로 제작해 보관하던 모형총기가 김씨 사망 뒤 뒤늦게 발견된 것으로 추정된다"며 "대공용의점이나 범죄와의 연관성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음성연합뉴스) 김형우 기자 vodcast@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