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부산 클라우드혁신센터’가 7일 부산 해운대구 우동에 있는 동서대 센텀캠퍼스에 문을 연다.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의 자회사 아마존웹서비스(AWS)가 해외에 클라우드 혁신센터를 설치하는 것은 처음이다.

동서대와 AWS는 클라우드혁신센터를 통해 클라우드 인프라 및 기술을 지원하고 클라우드와 빅데이터 관련 교육을 제공해 부산의 클라우드산업 발전을 지원하기로 했다. 부산지역 정보통신기술(ICT) 업체들이 자사 플랫폼을 접목해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sS) 기반을 구축하도록 돕고 유망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 발굴과 벤처캐피털 투자, 해외 진출 지원과 함께 관련 인력 육성에도 나서기로 했다.

AWS가 부산을 거점으로 삼은 것은 안정적인 전력 공급과 낮은 지진 위험성, 세계 최고 수준의 통신망 등 클라우드 허브로서의 강점을 갖췄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