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베트남 법인 설립 (사진=하이트진로)


하이트진로 대표가 베트남 법인 설립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4일 하이트진로는 지난 3월 베트남 수도 하노이에 법인을 설립하고 경제성장과 주류시장 현황 등 다양한 요소를 고려해 인도차이나 벨트 내 제1집중 국가로 베트남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는 “베트남은 2010년 이후 연 경제 성장률이 6%, 세계 경제 성장률 대비 2배 수준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함에 따라 주류시장 역시 동반 성장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국영 주류기업의 독점 체제에서 다자간 경쟁구도로 시장이 재편되고 있어 시장 진입 및 확장의 적기”라고 덧붙였다.

또한 김 대표는 “베트남, 필리핀, 태국 등 동남아시아 지역의 소주 수출은 최근 매년 두 자릿수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한류에 대한 관심이 대중문화에 이어 주류에도 확산되고 있다”며 “하이트진로 베트남 법인 설립을 통해 동남아시아 지역을 기반으로 소주 세계화에 나선다”고 강조했다.

박주연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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