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의 사망 7주기(6월25일)를 맞아 서울 곳곳에서 다채로운 추모 행사가 열린다.

'오마주 투 마이클 잭슨' 작가회는 오는 24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강남구 신사동 '피프티 피프티 갤러리'에서 추모 전시회 '오마주 투 마이클 잭슨 2016-댄싱 더 드림'(Hommage to Michael Jackson 2016-Dancing The Dream)을 연다고 21일 밝혔다.

'오마주 투 마이클 잭슨' 작가회는 회화, 사진, 영상, 입체, 설치, 그래피티, 분장예술, 멀티미디어 등 다양한 장르에서 활약하는 25명의 아티스트들로 구성됐으며 마이클 잭슨의 사후 매년 전시회를 열어왔다.

24일 오후 7시에 시작하는 전시회 오프닝 행사에서는 가수 정현모의 축하공연과 작품 경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마이클 잭슨의 사망일인 25일 오후 7시에는 신사역 8번 출구 앞에서 팝핀현준의 리드로 추모 플래시몹이 진행되며 다음 달 2일 '피프티 피프티 갤러리'에서는 마이클 잭슨의 음악을 리믹스한 디제잉 이벤트도 마련돼 있다.

아울러 25일 오후 1시 서울 마포구 서교동 홍대 블루라이트홀에서는 '리멤버링 마이클 2016-아일 비 데어'(Remembering Michael 2016-I'll Be There) 행사가 열린다.

한국 마이클 잭슨 팬 연합이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특히 마이클 잭슨 내한공연 20주년을 기념해 기획됐다.

이번 추모 행사에서는 20년 전 내한 당시 마이클 잭슨 콘서트의 하이라이트 영상과 팬들이 제작한 추모 영상 등이 상영되며 팬들이 직접 그의 곡을 연주하고 노래하는 추모 공연 등으로 이어진다.

(서울연합뉴스) 김기훈 기자 kihu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