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이 7일 안양과천 교육지원청을 시작으로 5개 지역교육지원청을 대상으로 '교권보호 순회 연수'를 실시한다. 교권보호 순회 연수는 교권 확립을 통해 교원의 교육권 및 학생의 학습권을 보장하기 위한 것이다.

도내 초·중·고 학교교원보호위원장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연수는 지난달 16일부터 시작됐다. 이달에는 안양과천 교육지원청을 시작으로 8일 부천.의정부, 9일 화성오산, 10일 안산 등 5개 교육지원청에서 실시한다. 오는 30일까지 25개 지역교육청 연수를 마무리 할 예정이다.

연수에서는 교감, 변호사, 장학사 등 전문가들이 강사로 참여해 교권과 교권보호, 교권침해 사례 및 대응, 학교교권보호위원회 운영 등에 대해 안내한다.

교권과 교권보호 영역에서는 교권의 개념, 교권침해의 개념, 교권침해 유형, 교권관련 법률, 교권보호기구, 교권보호제도 등을 상세히 설명한다. 교권보호를 위한 조기 대응 및 유관기관 협력 체제에 대해서는 질의응답 시간을 갖는다.

교권침해 사례 및 대응 영역에서는 학생안전사고, 폭행폭언, 교원 및 행정기관에 의한 교권침해, 명예훼손, 성추행(희롱), 수업진행 방해 등 발생 사례와 대응 방법을 소개하고 교권 침해 구제 및 사전 예방을 통한 건강하고 행복한 학교문화 창출에 대해 참가자들과 토의할 계획이다.

김정덕 도교육청 민주시민교육과장은 “교권 보호를 위한 적극적인 예방과 조기 대응 방안을 마련해 교권과 학생인권이 상호 존중되는 학교문화를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