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영화제 김동호 체제로 화합 분위기
부산국제영화제는 24일 오후 부산시청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김동호 명예집행위원장을 새 조직위원장으로 내정했다.
부산영화제 조직위원회는 이날 임시총회에서 영화제 조직위원장을 부산시장이 당연직으로 맡는다는 정관을 폐지하고 민간 조직위원장을 선출한다는 내용의 정관 개정안을 의결했다. 의결 직후 개정된 정관에 따라 강수연 부산영화제 집행위원장과 서병수 전 조직위원장이 공동으로 추대한 김동호 부산영화제 명예집행위원장을 새로운 조직위원장으로 내정했다.
김 조직위원장 내정자의 임기는 부산영화제 정관 개정안이 문화체육관광부 허가를 얻을 때 시작한다.이날 임시총회에서 내정된 김동호 신임 조직위원장은 “앞으로 4개월 10여 일 남은 올해 부산국제영화제를 이전보다 더 내실있고 수준높은 영화제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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