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영화제 김동호 체제로 화합 분위기
사진설명: 서병수 부산시장과 신임 김동호 김동호 부산국제영화제 조직위원장,강수연 부산영화제 집행위원장이 24일 부산시청 7층 국제회의실에서 만나 오는 10월6일부터 15일까지 열리는 부산국제영화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하자며 화합을 다짐했다. 김태현 기자

부산국제영화제는 24일 오후 부산시청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김동호 명예집행위원장을 새 조직위원장으로 내정했다.


부산영화제 조직위원회는 이날 임시총회에서 영화제 조직위원장을 부산시장이 당연직으로 맡는다는 정관을 폐지하고 민간 조직위원장을 선출한다는 내용의 정관 개정안을 의결했다. 의결 직후 개정된 정관에 따라 강수연 부산영화제 집행위원장과 서병수 전 조직위원장이 공동으로 추대한 김동호 부산영화제 명예집행위원장을 새로운 조직위원장으로 내정했다.

김 조직위원장 내정자의 임기는 부산영화제 정관 개정안이 문화체육관광부 허가를 얻을 때 시작한다.이날 임시총회에서 내정된 김동호 신임 조직위원장은 “앞으로 4개월 10여 일 남은 올해 부산국제영화제를 이전보다 더 내실있고 수준높은 영화제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