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스타 면 삶기 (사진=DB)


파스타 면 삶기 방법이 화제에 올랐다.

파스타 면을 맛있게 삶기 위해서는 먼저 커다란 냄비에 삶는다. 파스타를 삶을 때는 물이 많이 필요하기 때문에 커다랗고 깊은 냄비를 사용해야 파스타가 서로 들러붙지 않고 잘 삶아진다. 거름망까지 들어 있는 전용냄비가 있으면 더 편하다.

또 소금의 양을 지킨다. 파스타를 맛있게 삶는 황금비율은 물 : 파스타 : 소금 = 1000 : 100 : 10이다. 물은 파스타 100g당 1ℓ가 필요하다. 물이 충분해야 하는 이유는 삶는 동안 파스타가 움직일 수 있는 공간이 있어야 서로 들러붙지 않기 때문이다. 또 건조 파스타 100g은 삶고 나면 무게나 부피가 모두 2배 정도 늘어나기 때문에 그만큼 많은 양의 물이 필요한 것. 소금은 물 1ℓ에 10g 정도를 넣는다. 파스타 자체에는 전혀 간이 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소금 넣는 것을 잊어버리면 소스를 아무리 맛있게 만든다 해도 파스타 자체가 싱거워 맛이 없어진다.

물이 팔팔 끓은 후 소금을 넣고 파스타를 넣는다. 냄비의 뚜껑을 덮고 물을 팔팔 끓인다. 물이 끓고 나면 소금을 넣는다. 소금을 미리 넣으면 물이 더디 끓게 되므로 물이 끓은 다음 소금을 넣는 것이 좋다. 소금이 녹으면 파스타를 넣은 후, 불을 최대한 높이고 바로 젓가락 등을 이용해 휘저어 물에 잠기게 한다. 뚜껑을 연 채로 가끔 잘 저어주면서 삶는다.

파스타를 알덴테로 삶기 위해서는 삶는 시간이 가장 중요하다. 파스타는 굵기나 생김새에 따라 삶는 시간이 다양한데, 모든 파스타는 포장지에 삶는 시간이 반드시 써 있다. 이탈리아어로 되어 있다고 해도 ‘8 minuti(8분)’ 등으로 분명 알아보기 쉬운 곳에 써 있으므로 반드시 시간 확인! 하지만 파스타를 삶는 시간은 기후나, 물이 경수인가, 연수인가 등 여러 가지 요인에 의해 영향을 받으므로 항상 포장지에 써 있는 삶는 시간에 의존할 수는 없다.

마지막으로 삶은 파스타는 물에 헹구지 않는다. 우리나라의 국수는 삶고 나서 물로 헹구지만, 파스타는 물로 헹구지 않는다. 물론 예외가 있기는 하지만 바로 먹을 파스타라면 체에 걸러 물기만 제거한다. 물에 헹구어내면 파스타 표면에 있는 끈적끈적한 전분기가 전부 씻겨져버리기 때문에 소스가 잘 묻어나지 않고 미끄러져 맛이 없다.

이 같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파스타 면 삶기, 그렇구나”, “파스타 면 삶기 오늘 해야지”, “파스타 면 삶기, 어쩐지 내가 한 건 맛이 없더라”, “,파스타 면 삶기, 파스타 먹고 싶다”, “파스타 면 삶기, 내일 해야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곽경민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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