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어린이날 공원을 찾는 시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공무원과 경찰, 의료진, 자원봉사자 등 4천500여명을 배치한다.

또 22개 시 직영공원 매점과 편의점, 음식점 등 위탁시설의 불법천막 설치나 바가지 요금, 가격 미표시, 고가품목 선별 판매, 냉동제품이나 가공재료 관리상태 불량, 청결상태 불량 등을 특별 점검하고 계도했다.

어린이날을 맞아 서울시내 공원에서는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보라매공원은 30주년을 맞아 어린이날 공군 의장대 사열공연, 파일럿 체험 등 놀이 한마당을 연다고 3일 밝혔다.

보라매공원은 1986년 5월5일 공군사관학교 터에 개원했다.

이날 행사에 시립보라매청소년수련관, 동작소방서, 동작경찰서 등 9개 기관이 참여한다.

서울숲에서는 장수풍뎅이 애벌레 보물찾기 행사와 올챙이 분양, 남산공원은 가족 추억 액자만들기, 북서울꿈의숲은 어린이 연극과 인형극 등을 준비했다.

월드컵공원에서는 나무 목걸이 만들기와 전통연 만들기, 천연에너지 이용 체험 프로그램 등이 열린다.

서울어린이대공원에서는 서울동화축제와 K-POP 공연, 서울대공원에서는 공룡알굴리기 등을 즐길 수 있다.

(서울연합뉴스) 최윤정 기자 mercie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