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 미디어 뉴스룸-한경 비타민] '지식의 향연' 비타민 100호
독자들의 성원 속에 비타민이 100호를 맞았다. 2014년 4월 발간한 비타민은 지식의 홍수 속에서 정통한 논리를 제시하고자 노력해왔다.

이번 커버스토리는 100호를 기념해 4~7면에 걸쳐 엮었다. 그동안 다룬 주제들을 돌아보는 기획이다. 선거철에는 집단의 합리적인 선택이 존재하는지 질문했고, ‘그랬으면 좋겠다’는 법이 판치는 세상에 일침을 가했다. 유럽의 연금 고민, 아베노믹스 중간평가, 기로에 선 싱가포르 등 해외 논쟁도 충실히 싣고자 했다. 인간의 공격성은 타고난 것인가 후천적인 것인가. ‘악의 평범성’을 논하며 인간 존재의 본질을 탐구하기도 했다. 비타민의 2년을 돌아보는 것은 국내외 지식논쟁의 성과를 짚는 일이기도 하다.

‘해외명칼럼’(11면)에선 월스트리트저널에 실린 제임스 짐머맨 주중 미국상공회의소 회장의 칼럼을 소개한다. 그는 글로벌 스탠더드와 동떨어진 중국의 규제 시스템이 중국 경제의 발목을 잡는다고 지적했다. ‘클릭! 이 칼럼’(10면)에서는 경제 현실과 맞지 않는 국내 대기업집단 규제에 대해 생각해본다.

‘글로벌 북이슈’(14면)에서는 미국 작가 제임스 패터슨의 ‘북샷’ 프로젝트에 주목했다. 짧은 책을 저렴하게 내놓음으로써 더 많은 청소년과 아이들이 서점을 찾도록 하자는 프로젝트다. 작가와 출판업계의 혁신이 어디서 시작돼야 하는지 보여주는 사례다. 북샷 프로젝트는 논란 속에서도 성공 스토리를 이어가고 있다.

김유미 기자 warmfron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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