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지방경찰청이 25일 오후 개청식을 열고 본격 업무를 시작했다. 경기북부경찰청은 경기 북부지역 인구 329만명의 치안을 담당하게 된다.

경기북부경찰청은 의정부·양주·고양·일산·남양주·구리·동두천·파주·포천·가평·연천 등 11개 경찰서를 관할하게 된다. 여기에 올 하반기와 내년 하반기 각각 일산서부경찰서, 남양주북부 경찰서까지 문을 열면 관할서는 13개로 확대된다.

서범수 경기북부지장경찰청 초대 청장은 개청식에서 "경기북부 주민의 안전과 행복을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 청장은 ‘주민의 안전과 행복! 경기북부경찰의 약속입니다’란 캐치프레이즈도 소개했다.

경기북부경찰청은 대북 접경지역에 대한 북한의 도발·테러 가능성을 차단하고, 대형 사건·사고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맞춤형 부서도 신설했다.

3과(홍보담당관실·청문감사담당관실·정보화장비담당관실)와 7계(정보통신운영계·장비관리계·감사윤리계·민원실·대테러작전계·보안수사대·국제범죄수사대)가 늘어나 1청장 1차장 11과 36계 체제로 운영된다.

경기지방경찰청은 경기북부경찰청 개청으로 경기남부경찰청으로 명칭을 변경했다. 의정부=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