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개발청, 산업단지 매립·조성 '잰걸음'

"한·중 FTA 산업단지, 기업 수요에 따른 부지조성 방안 모색"



새만금개발청(청장이병국)은 24일 새만금 산업단지 매립·조성 활성화를 위한 새만금개발청, 한국농어촌공사 등 총 9명으로 구성된 테스크포스(T/F) 회의를 개최하고, 잠재 투자기업 입주부지 조기 확보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최근 새만금 산업단지가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산업단지로 단독 결정되고 잠재 투자기업들의 입주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공급면적을 조기에 확보하기 위해 매립·조성 활성화를 위한 T/F팀을 상시 가동키로 했다.



이번 T/F팀의 활동은 정부3.0 협업에 따라 매월 회의를 개최해 정보를 공유하고, 투자유치, 사업비 투입, 작업공정 등 전반적인 사업 진행과정에 대한 철저한 검토를 통해, 기업들의 입주가능 부지를 최단기간에 조성하는 데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특히, 산업단지 5공구는 2017년 매립완료 예정이나, 우선적으로 분양이 가능한 산업물류용지를 올해 말까지 매립 완료, 공급면적을 조기에 확보키로 했다.



또한 6공구의 경우, 대행개발 사업자 미참여에 따라 준설토 압송을 위한 배사관 추가설치, 새만금호 내 준설 등 농어촌공사가 직접개발하기 위한 준비 작업을 시작해 연내 착공에 돌입하게 된다.



새만금개발청 관계자는 "지금까지는 저렴한 용지공급을 위해 경제성 중심으로 사업을 추진했지만, 앞으로는 입주부지 조기 확보를 최우선으로 가용할 수 있는 모든 방안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승현 한경닷컴 QOMPASS뉴스 기자 shlee4308@asiaee.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