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주요 관광지 등에 공영주차장을 대폭 확충한다.

시는 올해 476억원을 들여 공영주차장 23곳을 조성하고 1천645개 주차면을 확보할 계획이다.

작년 60억원으로 공영주차장 3곳을 조성하고 주차면 194면을 추가한 것과 비교하면 대폭 늘어난 규모다.

시는 주요 관광지와 원도심 주택가를 중심으로 주차장을 조성하기로 했다.

우선 중구 차이나타운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98억원을 들여 중구 송월동에 200면 규모의 주차전용 건물을 건립할 예정이다.

주차 건물은 관광객 증가에 대비해 증축이 가능한 방향으로 설계된다.

부평구 십정동, 남구 용현동ㆍ학익동 등 주차난이 심각한 원도심 주택가에는 공영주차장 10곳, 주차면 351면을 조성할 예정이다.

(인천연합뉴스) 강종구 기자 iny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