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EM,'어촌계 방제대응센터' 오염사고 예방 '톡톡'

"전국 20개소 설치 운영 통해 안전한 바다 만들기 확대 모색"



[한경닷컴 콤파스뉴스=이승현 기자] 해양환경관리공단이 어촌계 방제대응센터를 통해 선제적 해양오염사고 예방 효과를 보고 있다.



해양환경관리공단은 6일 지난 2014년부터 매년 10개소씩 확대 운영하고 있는 어촌계 방제대응센터를 통해 오염물질 확산을 사전 예방한 사례가 다수 발생했다고 밝혔다.



어촌계 방제대응센터는 해양환경공단이 2014부터 전국 어촌계 중 오염사고 발생이 우려되는 지역 10곳을 선정, 오염물질 확산을 사전 예방하기 위해 설치·운영하는 곳으로 2018년까지 총 50개소를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공단은 어민들의 삶의 터전인 어장 보호를 위해 해양오염사고 발생 시 초동조치에 취약한 어촌계를 선정, 유사 시 선제적이고 능동적인 방제대응이 가능하도록 '어촌계 방제대응센터'를 설치해 필요한 방제물품을 사전 배치했다.



이를 통해 지난해 진도 지역 등 센터가 위치한 일부 어촌계에서는 해양오염 방지효과를 톡톡히 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공단은 어촌계 주민들이 직접 활용할 수 있도록 맞춤형 방제교육을 시행, 1회성 제도가 아닌 지속가능한 해양오염사고 예방 대응체계를 마련하여 오염사고 발생 사각지대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했다.



더불어 2018년까지 어촌계 방제대응센터 후보지를 선정하고 우선순위에 따라 지역주민 맞춤형 방제대응센터를 설치, 지속가능한 오염사고 예방체계 및 선제적 사고 대응 기반을 구축해나갈 예정이다.



장 만 해양환경관리공단 이사장은 "어촌계 방제대응센터는 해양오염사고에 취약한 어촌계 주민들을 위해 정부3.0에 부합하는 선제적 맞춤형 서비스"라며 "향후 공단과 어촌계간 협력관계를 강화해 지역 주민들이 더욱 안전하고 깨끗한 바다를 영유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현 한경닷컴 QOMPASS뉴스 기자 shlee4308@asiaee.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