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저축은행은 '제8회 제비꽃서민소설상' 수상작으로 이경자 작가(61 · 사진)의 장편소설 '빨래터'를 선정했다. 이 작가는 서라벌예대 문화창작학과를 졸업 한 후 1973년 서울신문 신춘문예에 소설 '확인'이 당선되면서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1990년 연작소설 '절반의 실패'로 올해의 여성상을,1991년 장편소설 '사랑과 상처'로 한무숙문학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번 수상작은 위작 논란이 뜨거웠던 화가 박수근의 작품 '빨래터'를 제목으로 삼아 박수근의 삶과 예술을 다룬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