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14일 하루에만 67명이 신종인플루엔자 확진 환자로 판명되는 등 기온이 떨어지면서 도내에서 신종플루 검사 양성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고 15일 밝혀다.

도는 특히 그동안 누적 확진 환자 856명 중 54.7%가 10대인 점을 고려해 초.중.고교 등이 주된 감염 경로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도는 이에 따라 신종플루 확산을 막기 위해 개인 예방 활동을 강화해 달라고 당부하고 나섰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 기온이 더 떨어지면 확진 환자도 그만큼 늘어날 것으로 우려된다"며 "평소 손 씻기를 생활화하고 기침 예절을 지키는 한편 사람이 많이 모이는 장소를 피하는 등의 국민 행동요령을 지켜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도내 확진 환자 중 681명은 완치됐고, 175명이 치료를 받고 있다.

(청주연합뉴스) 박재천 기자 jcpar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