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목포경찰서는 지난 7일 목포시 대양동 서해안고속도로 도로변에서 발견된 변사체의 신원이 목포에 주소를 둔 이모(여. 27)씨로 확인됐다고 8일 밝혔다.

경찰은 이씨가 지난 1일 직장에서 퇴근하고 나서 귀가하지 않았으며 3일 오후 9시께 가족들에 의해 실종 신고가 된 상태였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씨가 그동안 어떤 연락도 하지 않았고, 휴대전화 전원까지 꺼져 있었던 점으로 미뤄 단순 가출이 아닐 것으로 보고 수사 중이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이날 기도 폐쇄가 사망원인이라는 부검 소견을 받았으며, 이씨가 귀가하던 중 살해됐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수사 중이다.

이씨는 7일 오후 4시께 서해안고속도로 도로변에서 숨진 채 발견됐으며 발견 당시 하의가 벗겨져 있었다.

(목포연합뉴스) 신재우 기자 withwit@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