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의 울림'전(30일까지,서울 인사동 명갤러리)=스페인의 표현주의 작가 안톤 플리도의 국내 첫 개인전(사진).강렬하면서도 서정적인 색감으로 자연의 역동성과 생동감을 형상화한 추상화 20여점이 걸렸다. 색상들이 맹렬함보다는 세상 속의 고요함을 일깨워 무한의 세계로 날아오르는 듯한 느낌을 준다. (02)720-4716

◆'파라다이스 시티'전(9월15일까지,서울 삼청동 갤러리 아트파크)=밝은 원색으로 평화로운 낙원의 모습을 그린 서양화가 여동헌씨의 개인전이다. 스페인과 포르투갈 스위스 러시아 프랑스 등지에 있는 유명 건축물의 특징을 잡아낸 뒤 역시 원근법을 무시한 채 그 것들을 화면 가득 채운 작품 20여점을 전시한다. (02)733-8500

◆에르메스재단 미술상 후보 작품전(11월15일까지,서울 강남구 신사동 아틀리에 에르메스)=올해 에르메스재단 미술상 후보인 남화연(30) 노재운(38) 박윤영(41)의 3인전.에르메스재단 미술상은 에르메스코리아가 매년 한국의 젊은 현대미술작가 1명을 뽑아 시상하는 상으로 올해 최종 수상자는 10월28일 발표될 예정이다. (02)544-7722

◆유리 조형물전(10월31일까지,서울 소공동 에비뉴엘과 에비뉴엘 9층 롯데갤러리)=유리로 화려한 조형물을 만드는 데일 치훌리의 첫 한국 개인전.설치 및 유리작품,회화 등 90여점이 출품됐다. (02)726-4428

◆'비디오 아트'전(10월18일까지,서울 동숭동 아르코미술관)=TV모니터로 제작한 로봇 등 다양한 비디오아트 세계를 소개하는 작품전이다. 김구림씨를 비롯 구민자 함혜경 박현기 김순기 정상현 남화현 서동욱 박용석 임흥순 조혜정 구동희씨 등 작가 12명의 비디오 아트 15점이 전시된다. 관람료 어른 2000원.(02)760-48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