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까프,걸으면 행복해지는 워킹화 ‘닥터세로톤’ 출시

스포츠브랜드 제조회사인 르까프는 2일 웰빙 워킹화인 ‘닥터세로톤’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닥터세로톤’은 신경정신과학 분야 권위자 이시형 박사와 르까프가 공동 연구개발해 만든 웰빙화로, ‘세로토닌’의 분비를 유도하는 게 특징이다.‘세로토닌’은 뇌 속의 신경전달 물질로,폭력 파괴 중독 등을 일으키는 놀아드레날린과 엔도르핀을 조절하는 것이다.집중력과 기억력을 향상시켜 작업 능력을 올려주기 때문에 ‘공부 물질’이라고도 불린다.

르까프는 맨발로 걸을 때 ‘세로토닌’이 분비된다는 것에 착안해 ‘닥터세로톤’ 아치(발 아래의 움푹 패인 부분) 부분에 사용자 아치에 꼭 맞게 높이 조절이 가능한 ASD(Arch Support Dial·맞춤식 아치 높이 조절장치)를 적용했다.이에 따라 보행 시 발에 가해지는 압력을 분산시키고 발 전체를 자연스럽게 감싸 맨발로 걷는 효과가 있는데다 일반 신발에 비해 20% 가량 근육을 더 많이 사용해 운동 효과를 증대시켜준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닥터세로톤’은 심플함이 강조돼 세련된 연출도 가능한 것도 장점.신축성 있는 소재 사용으로 피팅감을 극대화 시켜주며 편안하고 상쾌한 보행을 유도한다는 것.밑창에는 공기가 잘 통하고 가벼은 인솔과 충격흡수력이 뛰어난 파일론 중창, 마모에 강한 특수 탄소 합성 고무소재 아웃솔을 적용했다.

르까프 신발기획팀 이병규 팀장은 “최근 과도한 스트레스를 호소하는 현대인들을 겨냥해 인체공학적 제품인 ‘닥터세로톤’을 개발했다”며 “맨발로 걷는 것 처럼 편안한 착화감을 제공해 건강을 생각하는 중장년층부터 집중력이 필요한 학생들에게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르까프 닥터세로톤은 미츠,크라운,원드 등의 모델이 있다.가격은 8만5000~9만2000원 선.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