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특화산업’ 해양레포츠웨어산업 개척한다
해양레포츠웨어사업단 공식 출범 … 신수요 시장 개척

해양도시 부산의 특화산업으로 꼽히는 해양레포츠웨어산업을 개척해나갈 지식경제부 주관 지역연고산업육성사업단(RIS)이 본격 출범했다.

부경대학교는 9일 부산롯데호텔 3층 크리스탈볼룸에서 배영길 부산시 행정부시장과 박맹언 총장, 지식경제부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해양레포츠웨어사업단 출범식을 가졌다.

이 사업단은 부경대학교가 주관하고, 부산디자인센터,부산경제진흥원,신발산업진흥센터,파크랜드,일신텍스타일,빅토스 등 9개 기관이 공동으로 참여, 해양레포츠웨어라는 신수요 시장산업을 부산의 특화사업으로 육성하는 사업을 수행한다.

이 기관들은 향후 3년간 총 사업비 56억원(국비 24억 원 포함)을 지원받아 해양레포츠웨어 관련 네트워킹, 인력양성, 기술개발, 마케팅 및 기업지원 등의 4대 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오희선 사업단장은 “이 사업을 통해 섬유패션과 신발산업, 그리고 해양관련 관광산업을 연계함으로서 패키지형 신산업을 육성하여 안정적인 수요 공급의 선순환구조를 형성할 것”이라면서 “해양레포츠웨어산업이 부산지역 경제의 주력이 되게 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