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경제통상진흥원은 상반기에 이어 올 하반기에도 지역 중소기업 디자인 개발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

진흥원은 올 하반기 디자인 개발 지원사업을 위해 상반기와 같은 2억2000만 원을 투입해 20여 과제를 선정, 제품 디자인은 최고 75%(최대 1500만 원), 시각·포장·홍보영상물 디자인은 최고 75%( 최대 750만 원)까지 지원하게 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중소기업과 농·수·축·임업 조합은 지역 대학(교), 공인 디자인전문회사 및 진흥원과 일반 디자인회사가 구성한 컨소시엄을 통해 참여하게 되며, 오는 14일까지 진흥원에 접수하면 된다.

진흥원은 상반기인 지난 4월에 총 103개 기업이 응모해 중소기업 디자인 개발 21개와 전통시장 CI(Corporate Identity) 개발 2개 등 23개 사업을 지원한 바 있다.

전통시장에 대한 디자인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시범 실시한 서구 강남시장과 부평종합시장의 CI 개발사업은 시장상인들과 함께 CI 개발을 완료해 시장간판, 포장지, 명함 등 각종 아이템에 활용할 예정이다.

또 상반기 개발된 제품 중 ㈜에너지코리아 등 3개 제품은 시제품 개발 지원사업의 대상으로 선정돼 과제당 최대 1500만 원의 시제품개발비를 추가 지원해 제품이 이른 시일 내에 양산될 계획이다.

진흥원 관계자는 “갈수록 지원 신청이 늘어나고 있는 이 사업이 실질적으로 중소기업에 도움이 되고 있다”며 “디자인 개발부터 시제품 개발, 나아가 제품의 판로 개척까지 연결한다는 계획으로 지원 규모를 늘려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인천경제통상진흥원 홈페이지(www.iba.incheon.kr)나 진흥원 디자인지원담당(☎032-260-0223)에 문의하면 알 수 있다. 인천=김인완 기자 i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