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 노사는 23일 임금 및 단체협상을 3년 연속 무교섭으로 타결했다. 노사 양측은 회사의 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올해 임금 동결 및 소모성 경비 축소에 합의했다. 이형섭 남양유업 노조위원장은 "조합원 고용안정이 최우선 과제"라며 "회사가 어려운 때일수록 힘겨루기보다는 노사가 똘똘 뭉쳐 힘을 모으는 것이 모두에게 이익이 될 것으로 판단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