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서울시는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해 정책자금 대출금리를 1%포인트 가량 인하해 4%대로 조정한다고 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중은행 협력자금의 금리는 기존 5.3% 수준에서 4%대로 낮아지고 중소기업육성기금 금리는 4.5~5.2%에서 3.5~4.2%로 조정된다.조정 금리는 이미 대출을 받은 경우에도 똑같이 적용된다.시는 이번 조치로 약 9만명의 기업인들이 300억원의 이자 부담을 덜 것으로 전망했다.

시는 이와 함께 한꺼번에 내게 돼 있는 보증료를 무이자로 12개월 분할납부할 수 있도록 했다.보증료를 한꺼번에 내면 비용의 10%를 감면해주기로 했다.

올해 서울시의 중소기업육성기금은 5천700억원,시중은행협력자금은 8천300억원규모다.

이재철 기자 eesang6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