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오는 7월 송도국제도시 5.7공구에 국제복합교육·연구단지인 ‘글로벌 캠퍼스’를 착공한다고 2일 밝혔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29만5000㎡(약 8900평) 부지에 1조722억원을 들여 6~10개 외국 대학 및 연구기관을 입주시킬 계획이다.총사업비 가운데 4908억원은 국비와 시비로 지원하고 나머지 5814억원은 아파트와 상업시설 등 수익용 부지 9만4000㎡에서 발생하는 개발수익에서 충당하기로 했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립대와 뉴욕주립대의 분교 등이 내년 9월 개교하고 단계적으로 사업을 진행,2012년 9월에 전면 개교할 계획이다.

인천경제청은 지난달 26일 자본금 5억원으로 송도글로벌캠퍼스㈜를 설립,캠퍼스 조성 사업을 본격화했다.이 회사의 대표이사는 장두환 인천도시개발공사 설계처장이 맡았다.

인천=김인완 기자 i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