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25일 청와대에서 사재 6000억원을 기부해 장학재단을 세운 이종환삼영화학그룹 회장(85) 과 가수 이미자씨(67)에게 국민훈장무궁화장과 은관문화훈장을 수여했다.

이 회장은 2000년 '관정이종환교육재단'을 설립해 50여년간 기업활동으로 모은 전 재산 6000억원을 장학금과 교육기관 보조금 등으로 내놓아 화제가 됐었다. 이씨는 1959년 '열아홉 순정'으로 가요계에 데뷔해 600여장의 음반과 2100곡이 넘는 가요를 발표,기네스북에 올랐다.

/김병언 기자 misae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