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부산상공회의소는 일본 후쿠오카상공회의소와 공동으로 다음달 15일부터 17일까지 ‘사이버무역상담회’를 연다고 13일 밝혔다.이번 상담회는 지난달 2일에 있은 두 상의간 자매결연을 기업간의 실질적 경제교류로 연결시켜 나가기 위한 것이다.

상담회에는 지난해 부산상의가 개발을 완료한 온라인무역상담시스템이 활용되며,1대1 채팅 무역상담을 비롯해 업체홍보,제품홍보 등 모든 부분에 영어를 공식어로 사용한다.부산상의는 상의회원업체를 대상으로 농수산물, 음식료품, 섬유 및 피혁,금속조립,문구 및 운동,의료,화장품 및 화학,주방,아이디어,도자기,일반생활용품등 11개 업종에 걸쳐 60개 업체를 선착순으로 신청받아 이번 상담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상담회 참가비는 무료이며,부산상의 홈페이지에 접속해 참가신청서를 다운받아접수하면 된다.부산상의 박재환 통상서비스팀장은 “높은 제품 경쟁력에도 불구하고 바이어 정보를 구하기 힘들어 해외시장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 적지않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사이버무역상담회는 실제 박람회를 온라인상에 그대로 옮겨놓은 것으로,기업 소개는 물론 상세한 제품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 뿐만아니라 1대1 채팅을 통해 사무실에 앉아서 참가 바이어와 직접 상담하게 된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