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경부고속도로 반포나들목 진출램프에서 올림픽대로 김포공항 방향 분기점까지 1.5㎞ 구간의 3개 차로를 4차로로 늘리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반포나들목에서의 병목현상 등으로 주변 도로에서 정체 현상이 빈번하게 발생함에 따라 서울경찰청과 협의해 차로 증설 공사를 벌이기로 했다.

차로 증설은 기존 차로폭을 조정하고 도로 가장자리의 여유폭을 활용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시는 공사가 완료되면 서울 방향 양재~한남 구간의 승용차 통행 속도가 퇴근시간대를 기준으로 시속 29.7㎞에서 42.5㎞로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시는 23일부터 공사를 시작해 내달 1일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시는 교통량이 적은 평일 낮시간대에 기존 차선 제거와 재도색 공사를 할 계획이지만 부분적인 교통통제가 있을 수 있으니 우회도로를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유미 기자 gatsb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