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한달 동안 서울시내 공원에서 자연생태와 역사,문화를 체험하고 체육활동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노량진공원에선 공원 숲 속에 살고 있는 다양한 생물을 조사하는 '작은 산 생태탐사'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월드컵공원에서는 쓰레기 매립지에서 다시 태어난 하늘공원의 생태를 관찰하는 '하늘교실''자연과 친구하기''자연 그리기''조류탐사 교실' 등이 준비된다. 보라매공원에서는 공원 내 꽃단지를 둘러볼 수 있는 '우리 꽃 보러 가자'를,남산공원에서는 공원 북측 순환로를 따라 나무에 해박한 자원봉사자들이 남산 소나무의 유래와 관리 연혁,남산 생태계와의 관계 등을 설명해주는 '소나무 탐방로 교실' 등을 선보인다. 역사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남산과 공원 주변의 역사·문화시설을 돌아보며 생생한 역사 체험을 할 수 있는 '남산공원 역사문화 교실',성곽을 따라 역사를 공부하며 나무도 관찰하는 '낙산공원 자연문화 체험교실' 등이 있다. 백범기념관과 애국선열의 묘역을 둘러보며 해설을 들을 수 있는 효창공원의 '문화유적 해설 교실'도 빼놓을 수 없다. 상세한 공원 프로그램은 서울시의 공원 홈페이지(parks.seoul.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동균 기자 kd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