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하는 시민행동'은 2일 기업이미지를 왜곡한광고로 SK,BC카드,로또,국민연금관리공단,KT&G 광고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함께하는 시민행동은 9∼10월 일반 시민들을 상대로 광고모니터 보고서 등을 접수한 뒤 시민 사회단체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의 평가와 네티즌 심사를 거쳐기업이미지 왜곡광고를 최종 선정했다고 말했다. `대한민국을 새롭게 하는 힘, SK' 광고는 SK그룹 비자금 사건과 맞물리면서 기업이미지를 왜곡했다는 불명예를 안았고 `BC로 사세요'의 BC카드 광고는 신용불량자양산, 카드사 부실 등의 현실과 어울리지 않는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어 `상상은 또 다른 마술이다'의 KT&G 광고는 담배회사의 정체를 감추고 이미지를 과장했다는 평가를 받았고, 국민연금관리공단 광고는 `국민연금에 문제가 없다'라는 점만 강조했다는 지적을 받았다. (서울=연합뉴스) 정윤섭기자 jamin74@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