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티모르 PKF(평화유지군) 임무를 마치고 4년만에 완전 철수하는 상록수부대의 귀국신고 및 환영행사가 24일 오후 3시30분 경기 광주 특전교육단에서 열린다. 이날 행사에는 조영길 국방부 장관,장영달 국회국방위원장을 비롯한 국방위원들, 김종환 합참의장, 남재준 육군참모총장과 PKO(평화유지활동) 역대 지휘관과 장병, 재향군인회 및 국가유공단체 관계자 등 1천여명이 참석한다. 유엔 공식요청에 의해 전투병력으로서는 창군이래 최초로 PKF로 파병된 상록수부대는 지난 99년 10월 1진 419명을 파병한 이래 지금까지 연인원 3천238명이 동티모르 로스팔로스와 오쿠시 지역에서 치안유지와 주민구호활동을 벌였다. 상록수부대는 현지에서 `말라이 무틴'(다국적군의 왕)이라는 별칭을 얻은 것은 물론 로스팔로스 지역에 `말룩 코레아'(친구 한국) 거리가 생길 정도로 가장 모범적인 PKF로 평가받았다. (서울=연합뉴스) 이상헌 기자 honeyb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