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들어 광주광역시의 청년 실업률이 급등해 전국에서 가장 높은 10.3%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재정경제부와 통계청이 국정감사를 앞두고 국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광주는 지난 6월 말 현재 청년 실업률이 10.3%로 작년 말의 7.1%보다 3.2% 포인트나 뛰어올랐다. 인천광역시와 부산광역시가 각각 8.8%와 8.7%로 2위와 3위에 올랐고 대구광역시가 8.2%, 서울특별시와 전라남도가 각각 8%로 뒤를 이었다. 이밖에 울산광역시(7.2%), 전라북도(7.2%), 충청남도(7.1%),경기도(6.4%), 충청북도(6.1%), 경상남도(6.2%), 대전광역시(5.7%), 경상북도(5.4%), 제주도(5.1%), 강원도(5.1%)의 순이었다. 전국의 청년 실업률은 작년 6.6%에서 지난 6월 말에는 7.5%로 0.9% 포인트가 올랐으며 지역별로는 1.6% 포인트가 오른 부산에 이어 인천(1.4%p), 울산(2.7%p), 경기도 (1.8%p), 강원도 (1.3%p) 등의 상승 폭이 컸다. 반면 대전광역시(1.5%p), 충청북도(0.3%p), 전라북도(1.3%p), 경상북도(0.4%p), 제주도(0.2%p)는 청년 실업률 상승 폭이 작았다. (서울=연합뉴스) 최윤정기자 mercie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