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보건원은 장출혈성 대장균 감염증 확진 환자가 2명 늘어 7명이 됐다고 7일 밝혔다. 보건원은 설사, 복통 증세로 경기도의 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6세 남자유치원생과 의심환자로 접수된 서울의 6세 여자 어린이집 원생의 가검물 검사 결과각각 O-153균과 0-UT균이 분리돼 확진환자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보건원은 또 확진환자로 나타난 서울의 네살된 남자 아기의 외할머니인 이모(63)씨가 혈변, 복통 등의 증세를 보여 의심환자로 추가 분류했다. 이로써 장출혈성 대장균 감염증 의심환자는 25명으로 늘었다. (서울=연합뉴스) 김정선기자 js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