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남해안과 제주도 지방을 중심으로 비교적 많은 양의 장맛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에 따르면 남하했던 장마전선이 다시 북상하면서 전국이 저기압 영향권에 들어 비가 올 전망이다. 제주도 지방은 아침부터 비(강수확률 80%)가 오겠으며 충청 이남 지방은 낮에 남서쪽부터 비(강수확률 40~60%)가 올 것으로 보인다. 예상되는 강수량은 충남북 5~10mm, 전남북, 경남북 10~40mm, 제주도 50~100mm이며 남해안과 제주도 산간 지방 등에는 80~150mm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장맛비는 전국에 걸쳐 1일 오후까지 이어지다 제주도와 남부 지방은 오후늦게나 밤에 점차 개겠으며 중부 지방은 낮에 북서쪽부터 점차 갤 것으로 기상청은내다봤다. 기상청 관계자는 "장마전선의 남북이동으로 강수현상이 자주 반복되고 있다"며"일부 지역에는 집중호우도 예상되는 만큼 비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서울=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bett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