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후 서울 지하철 5호선 을지로 4가역에서 동대문운동장역 방면 지하선로에 누군가가 내려가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돼 40여분간같은 방면 지하철 운행이 지연됐다. 이날 오후 3시 44분께 지하철 5호선 을지로4가역에서 동대문운동장역 방면으로진행하려던 5659호 전동차 기관사 이충영(33)씨가 반대편 선로에서 60대로 보이는할아버지가 지하선로로 내려가는 것을 보고 도시철도공사 사령실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도시철도공사측은 3분간 동대문운동장역 방면으로 진행하던 열차 4대를 정차시키고 동대문운동장역과 을지로4가역 역무원들을 동원해 지하선로 수색작업을 벌였으나 별다른 이상을 발견하지 못하고 오후 4시19분께 지하철 운행을 정상화했다. 수색작업을 벌이는 동안 동대문 운동장역 방면으로 운행하던 전동차 10여대가시속 5km미만으로 서행운행됐다. (서울=연합뉴스) 황희경 기자 zitro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