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를 20년 이상 피운 여성은 폐암 위험이 10배 이상높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미국 메이요 클리닉 연구팀은 의학전문지 '역학 저널' 최신호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4만1천명의 폐경여성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분석 결과 이같은 사실이밝혀졌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이들의 흡연기간과 가장 치명적인 3가지 형태의 폐암인 선암(腺癌),편평상피암(扁平上皮癌), 소세포암(小細胞癌) 발생률을 비교분석했다. 그 결과 담배를 하루 한갑 이상 20-39년 피운 여성들은 선폐암 위험이 10배 이상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담배를 피우지 않는 여성은 선폐암 발생률이 1만명에 3명꼴이었다. (워싱턴 UPI=연합뉴스) skhan@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