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후 경기도 포천군 영북농협에서 발생한 총기강도 사건을 수사중인 포천경찰서는 군인 범죄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육군헌병대와 함께 수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은 범행 현장에서 실탄 1개와 탄피 6개, 연막수류탄 1개, 군인용 쑥색 안면마스크(복면)를 수거하고 정확한 제원과 출처를 확인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감정을 의뢰했다. 경찰은 또 범인들이 타고 달아난 뉴EF쏘나타의 행방을 찾기 위해 포천군내의 같은 차종 소유주들을 상대로 수사를 벌이는 한편, 주요 도로에서 검문검색을 강화하고 있다. (포천=연합뉴스) 김인유 기자 hedgeho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