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1일 태풍과 집중호우로 송수관이 유실돼 급수가 중단됐던 영동군 황간.매곡.상촌.추풍령면 일대 상수도 공급이 7일만에 재개했다. 6일 영동군상수도사업소는 상촌면 궁촌리 궁촌정수장의 유실된 송수관 복구가완료돼 이날부터 이 지역 33개 마을 2천15가구에 급수가 이뤄지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이에 따라 그동안 물 공급을 받지못해 식수와 생활 용수난에 허덕이던 수재민들이 물 고통을 덜게 됐다. 상수도 사업소 관계자는 "궁촌정수장의 파손 또는 유실된 송수관 15곳이 응급복구돼 물공급을 시작했다"며 "물 사용량이 많아 일부 고지대 등은 오후께나 급수가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영동읍과 양강면 일대에 물을 공급하는 영동정수장은 지난 3일부터물공급을 시작했다. (영동=연합뉴스) 박병기기자 bgipar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