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안대로 주탑 현수교 가설공사가 20일 완전히 끝났다. 부산시 건설본부는 광안대로(7.42㎞) 최대 난공사인 주탑을 연결하는 현수교(900m) 가설공사를 이날 오후 완전 마쳤다. 광안대로 현수교 가설 공사는 양쪽에 위치한 주탑에 케이블로 연결, 49개의 트러스를 설치하도록 설계돼 있는데 이날 마지막 트러스인 길이 12.9m 규모(500t)의폐합블럭 설치가 성공적으로 이뤄짐으로써 현수교 가설이 마무리됐다. 7천899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 광안대로 공사는 교각 86기와 PCS교 17경간, 강교 64경간 설치가 완료됐으며 다리 노면 포장과 방호책을 설치하는 등 마무리 작업이 한창 진행중이다. 시는 부산아시안게임 개최 직전인 오는 9월께 광안대로를 임시개통하고 연말께 완전 개통할 계획이다. (부산=연합뉴스) 심수화기자 sshw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