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6.04.02 15:34
수정2006.04.02 15:37
지난 10일에 이어 한국과 포르투갈 전이 있는 오는 14일에도 시청앞 광장이 다시 한번 대규모 응원물결로 뒤덮힐 전망이다.
서울시는 12일 "오는 14일에도 SK텔레콤 주관으로 소공동 프레지던트 호텔앞 1곳과 원구단앞 2곳 등 모두 3곳에 각각 가로 6m, 세로 4m 크기의 대형 전광판을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14일 오후 세종로와 태평로를 제외한 소공로와 을지로 등 시청앞으로통하는 모든 도로의 교통은 통제된다.
시는 이날 오후 경찰과 대책회의를 갖고 교통통제 등 세부적인 비상계획 내용을마련키로 했다.
이와 함께 시는 지하철 단축운행 시간을 오전 7∼10시, 오후 5∼8시대로 늘리는한편 지난 10일과 마찬가지로 많은 인파가 지하철로 한꺼번에 몰려들 경우 시청과광화문역 등에서 탄력적으로 무정차 운행을 시행할 방침이다.
또 지하철을 이튿날 새벽 2시까지 연장운행키로 했다.
(서울=연합뉴스) 송수경 기자 hankso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