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I스틸은 올들어 철강업계에서 처음으로 노사간 임단협을 타결했다고 16일 밝혔다. INI스틸은 이번 임단협 타결로 통상임금 대비 5.5%를 인상하고 성과금 1백50%, 격려금 1백50만원 등을 지급하게 된다. INI스틸 관계자는 "월드컵과 지자체 선거 등 국가적인 행사가 이어지는 점을 감안해 노사가 조기에 임단협을 마쳤다"며 "과거의 소모적인 교섭방법을 탈피해 새로운 노사문화를 정착시켜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돼 무리없이 타결됐다"고 말했다. 김홍열 기자 come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