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이달부터 9월말까지 오존경보제를 시행키로 했다. 2일 시에 따르면 이 기간에 달성군을 제외한 시 전역에서 오존경보제를 시행하고 오존농도가 0.12ppm이상이면 주의보를, 0.3ppm이상이면 경보, 0.5ppm이상이면 중대경보를 각각 발령하게 된다. 지금까지 대구지역에서는 지난 97년 오존경보가 한차례 발령됐었다. 시 관계자는 "올해는 월드컵을 앞두고 자동차 배출가스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는등 대기오염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오존주의보가 발령되면 노약자나 유아, 환자 등은 실외활동을 자제하고 건강한 사람도 가급적 실외 운동경기를 삼갈 것"을 당부했다. (대구=연합뉴스) 윤대복기자 yo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