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목일이자 한식을 하루 앞둔 4일 서울을 빠져나가는 주요 고속도로에는 이날 오후부터 성묘 및 행락 차량들이 몰려들면서 지체.정체 구간이 점차 늘고 있다. 이날 오후 4시 현재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은 판교∼서울요금소 5㎞, 신갈∼기흥 8㎞, 천안부근 등에서 차량들이 가다서다를 반복하고 있다. 일산-판교간 고속도로 판교방향은 계양∼서운 1㎞ 구간에서, 판교-구리간 고속도로 판교방향은 하남∼송파 9㎞, 구리∼구리요금소 4㎞ 구간 등에서 제속도를 내지못하고 있다. 영동고속도로의 경우도 신갈방향 양지∼마성 12㎞ 구간에서 차량들이 거북이 걸음을 하고 있다. 또 상행선의 경우도 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은 양재∼하남대교 7㎞, 기흥∼신갈8㎞ 구간 등에서 지.정체를 빚고 있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이날 오후부터 성묘 및 행락차량들이 몰리면서 정체구간이 늘고 있다"며 "이날 하루동안 27만대, 식목일인 5일에는 모두 29만여대의 차량이 서울을 빠져 나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이귀원기자 lkw777@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