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동원 대통령외교안보통일특보의 북한특사 파견을 계기로 국제통화기금(IMF)이 제공하는 '빈곤 퇴치와 성장지원 자금(PRGF)'이 자주 거론되고 있다. PRGF(Poverty Reduction & Growth Facility)란 IMF가 1인당 국민소득이 9백25달러 이하인 최빈 개도국을 대상으로 국제수지 적자와 외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원하는 자금이다. 2000년 기준으로 북한의 1인당 국민소득은 7백57달러로 자격을 갖추고 있으나 IMF 가입은 어려운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