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은 25일 연세대에서 농성중이던 발전노조노조원 381명을 이날 새벽 연행해 서울 시내 23개 경찰서에 분산시켜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연행자 중 이미 체포영장이 발부된 노조원이나 회사측의 고소로 인한 피고소인들에 대해서는 조사후 검찰과 협의해 신병을 처리하기로 했다. 또 일반노조원들 중 업무에 복귀한다는 의사를 나타낸 노조원은 자술서 등을 받은 후 회사에 신병을 인도하기로 했으며 이를 거부하는 자는 검찰과 협의해 처리할 방침이다. (서울=연합뉴스) 여운창기자 bett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