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수서경찰서는 21일 송파구 일대 주택가 빈집만 골라 상습적으로 금품을 털어온 혐의(특수강도 등)로 김모(21.무직)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11일 오후 7시40분께 서울 송파구 잠실동 다세대 주택 2층 박모(25.여.회사원)씨 빈집에 가스배관으로 타고 침입, 때마침 귀가한 박씨를 흉기로 위협해 현금 5만원을 빼앗아 달아나는 등 지난 한 달간 송파구 잠실동 주택가서 야밤에 빈집만 침입해 모두 20여차례 3천500만원 상당의 금품을 상습적으로 털어온 혐의다. 조사결과 절도 등 전과 5범인 김씨는 3개월전 교도소에서 출소한 뒤 또 다시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young@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