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북한의 의료 전문인력 약 120명이 세계보건기구(WHO)의 지원으로 인도 태국 등 아시아 지역 연수에 참가할 것으로 알려졌다. 유엔 인도지원국(OCHA)이 26일 공개한 2002년 북한 인도지원 상황 보고서 1호는"WHO는 북한 의료 전문가들의 해외 연수를 지원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는 "올해 북한 의료분야 전문가들이 중국, 태국, 인도, 인도네시아 등의 병원이나 의료기관에서 1개월에서 6개월까지 연수를 받게될 것"이라고 전했다. 보고서는 북한 의료 인력의 해외연수가 북한의 의료 서비스 능력 구축과 최신의료 기술 도입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주용성 기자 yong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