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오후 3시10분께 경남 통영시 욕지면 세존도남방 29마일 해상에서 부산선적 선망운반선 357혜승호(197t.선장 문성돈)와 여수선적 소형저인망 태원호(9.77t)가 충돌했다. 이 사고로 태원호가 전복,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태원호 선원 2명이 실종해 해경이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고 당시 태원호에는 4명의 선원이 타고 있었으나 2명은 혜승호에 의해 구조됐다. 해경은 운항부주의로 충돌사고가 일어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중이다. (통영=연합뉴스) 이종민기자 ljm703@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