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에서 눈사태가 발생, 훈련중이던 대학생 1명이 중상을 입었다. 22일 국립공원설악산 관리사무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께 국립공원 설악산 죽음의 계곡에서 눈사태가 나 이 곳에서 훈련중이던 천안공대 산악부 황규영(21)씨가눈에 깔려 중상을 입었다. 사고당시 현장에는 충남지역 5개 대학 산악부원 23명이 훈련중이었으며 쏟아진눈더미에 3명이 깔렸으나 2명은 무사히 구조됐다. 구조된 산악부원의 신원과 중상을 입은 황씨의 상태는 아직까지 정확히 알려지지 않고 있다. 한편 이날 오전 9시20분께 사고 신고를 접수한 경찰과 구조대, 국립공원 설악산관리사무소 직원 등 18명은 구조작업에 나섰으나 사고현장 까지 거리가 멀어 현장접근에 애를 먹고 있으며 기상까지 나빠 헬기에 의한 구조도 불가능한 실정이다. (속초=연합뉴스) 이종건기자 mom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