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건용 산업은행 총재는 2일 "특별검사팀이 '이용호 게이트' 의혹을 수사중 내 이름이 거론되고있는데, 특검에 나가 관련 사실들을 당당히 밝히겠다"고 말했다. 정 총재는 "아시아.유럽정상회의 추진본부장 시절 평소 잘 알던 이 모씨와 D증권 사장과 식사를 함께 한적이 있지만 이용호 사건과 아무런 연관이 없었다"면서 "검찰이 참고인 자격으로 부르면 당당히 나가서 상황을 설명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최근 언론의 보도는 자칫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으며, 이는 책임있는 태도가 아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우탁기자 lwt@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