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전 경남 마산지역에서 60대 할아버지가 휘두른 흉기에 찔린 손자 오모(7)군이 마산 S병원에서 수술받던 중 8일 오전 4시께 숨졌다. 병원 관계자는 "오군은 찔린 부위의 상처가 깊고 간 등 일부 장기가 손상돼 숨졌다"고 말했다. 오군은 7일 오전 8시30분께 마산시 교방동 할아버지 오모(62)씨 집에서 아버지(37)와 국민보험연금 배분 문제로 말다툼을 벌이던 중 폭행당한데 앙심을 품은 오씨가 휘두른 흉기에 배 부위가 찔렸다. 경찰은 오씨에 대해 비속살인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마산=연합뉴스) 김영만기자 ym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