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오전 11시 10분께 경기도 가평군 외서면 대성리 은혜기도원을 탈출했던 알코올 중독치료자 가운데 이모(40)씨 등 4명이 경찰에발견돼 추가 복귀했다. 이에 따라 이날 탈출했던 알코올 중독치료자 23명 가운데 송모(40)씨 등 4명이아직 복귀하지 않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10분께 외서면 대성리 경춘선 대성리역앞 P휴게소뒤편에서 이씨 등 4명이 술병을 들고 산으로 들어가는 것을 인근 주민이 목격,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현장에서 이들의 신분을 확인한 뒤 파출소로 임의동행, 이탈 경위를 조사 중이다. 경찰과 기도원측은 이날 오후 9시 30분 현재 4명이 아직 복귀하지 않고 있어 대성리 일대에 대한 수색작업을 계속하고 있다. 앞서 이모(39)씨 등 12명은 탈출직후 기도원측에 발견돼 수용됐으며, 심모(43)씨 등 3명은 이날 오후 기도원에 자진 복귀했다. (가평=연합뉴스) 김경태기자 ktkim@yna.co.kr